[월간 무비라인]'알쏭달쏭'한 스타들 키
기사입력 1996년 05월 29일 15시 04분
**'무비라인'최신호 "보도용 수치 믿을게 못된다"주장 ** 스탤론-멜깁스 등 4∼7Cm 더 작아 키 1m 80이 넘는 거구의 말론 브란도는 영화 `데지레'에서 1m 60이 채 안되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역을 훌륭히 연기해내 관객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아무리 커보이려 해도 커보이지 않는다면 할리우드 스타들로서도 고민이 아닐수 없다.
월간 `무비라인'은 최근호에서 스타들이 주장하는 공식적인 키와 추측되는 실제 키를 비교해 보았다. 생각보다는 훨씬 작은 경우도 부지기수.
▲ 로버트 레드포드 = 보도용 공식 키는 1m 78, 그러나 실제론 1m 73을 넘지 않는다. 물론 `여자들 앞에서 풍기는 매력치'까지 합하면 1m 85는 충분히 인정해줄수 있다.
▲ 톰 크루즈 = 공식 키는 1m 75지만 친구들은 1m 73정도로 추정. 그게 아니라면 1m 87정도로 알려진 아내 니콜 키드만의 키가 1m 89일수도 있다.
▲ 브래드 피트 = 공식 키 1m 78. 관측된 키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까짓 키야 몇㎝ 차이 나 봐야 브래드 피트의 매력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거란 얘기다.
▲ 케빈 코스트너 = 공식 키 1m 85. 관측된 키와 일치하지만 코스트너도 상관없다. 어차피 진짜 문제는 점차 나오기 시작한 배에 있다.
▲ 더스틴 호프먼 = 공식 키는 1m 68. 그러나 뾰족구두를 빼면 1m 65를 넘지 못할거란 관측.
▲ 대니 드 비토 = 공식 키나 실제 키나 차이 없는 1m 52. 거짓말로 늘려 보기엔 워낙 한심한 키라 본인도 `솔직'을 택했다. 1m 63의 마이클 J 폭스도 같은 선택.
▲ 실베스터 스탤론 = 늘 자기보다 큰 모델들을 상대하면서도 주장하는 키는 1m 78. 그러나 신발을 벗기면 1m 71이 채 안될거란게 다수의견이다. 역시 1m 78을 주장하는 멜 깁슨도 가까이서 보면 1m 74 이상은 쳐주기 어렵다고.
▲ 클린트 이스트우드 = 본인 주장이나 옆에서 보기나 1m 93이 분명. 또 감히 누가 대들지 못할 정도로 풍채에서 위엄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