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핫라인]시카고 챔프전 선착
기사입력 1996년 05월 28일 16시 40분
**3년만에 동부컨퍼런스 패권 - 조던 45득점 '원맨쇼' `성난 황소' 가 마침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는 28일(한국시간) 올랜도에서 벌어진 95~96시즌 동부 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69.6의 야투성공률로 45점 5어시스트를 올리는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올랜도 매직을 106대101로 격파했다.
정규리그서 사상 최다승(72승) 기록을 수립한 `드림팀' 는 이로써 4전전승으로 동부 컨퍼런스 `완전우승'을 이룩했다.
가 동부 컨퍼런스 패권을 차지한 것은 92~93시즌 이후 3년만이다.
는 또한 지난해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서 올랜도에 2승4패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을 깨끗이 풀었다.
는 최근 6년간 4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서부 컨퍼런스 결승을 펼치고 있는 -유타 재즈전의 승자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맞붙게 됐다.
47-56, 9점차로 뒤진채 3쿼터에 돌입한 는 강력한 하프코트 압박수비로 올랜도의 포문을 틀어막고 조던이 15점을 몰아 넣는데 힘입어 점수차를 줄이기 시작, 3쿼터 종료 12초전 75-74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서도 는 주전들의 야투가 고르게 터져 경기 종료 4분12초를 남기고 96-85로 크게 리드하며 승부를 갈랐다.
의 스카티 피펜과 론 하퍼는 24점을 합작했고 데니스 로드맨은 14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승리를 도왔다.
올랜도는 샤킬 오닐과 앤퍼니 하더웨이가 각각 28점을 성공시키며 분전했으나 주전인 호레이스 그랜트와 닉 앤더슨의 결장으로 인한 뒷심부족으로 패해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 동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
시 카 고 106-101 올 랜 도
(4승) (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