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제] 서울 국제무용제‘변신 몸부림’
기사입력 1996년 05월 27일 15시 58분
## '자유참가단체 공연' '국제무용 워크숍'등 도입
오는 10월 25일부터 열릴 무용인들의 최대 잔치 `제18회 서울국제무용제'가 입
용제 사상 최대 변신을 시도중이다.
최근 무용제 행사 시행계획을 발표한 한국무용협회 조흥동 이사장은
"그동안 무용인들의 소극적인 참여로 빛을 잃었던 무용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올해 `국제무용워크숍'과 `자유참가단체 공연', `사랑의 티켓'을 켓
롭게 시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어느 단체든지 참가를 원할 경우 `자유참가단체'로 구분돼,
무용협회로부터 공연을 위한 홍보물과 대관료(문예회관소극장 기준)를
지원받게 된다. 또 자유참가단체는 어느 공연장에서건 공연이 가능하며
작품내용이 우수할 때는, 이듬해 서울국제무용제 본선에 우선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한편 무용제에 앞서 9월부터 시작되는 `국제무용워크숍'에는 숍
위스 마르쿠스 시잔팔러, 의 파코테 시나, 의 오르잔 앤더스,
의 나타샤 롤프, 중국의 수링지애 등 외국무용가와 국내무용가(미정)가
초청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워크 을 갖게 된다.
또 `사랑의 티켓'은 서울연극제의 `사랑의 티켓'처럼 문예진흥기금으로
일반권 중 3천원을 지원받는 티켓으로, 무용제에 일반인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대중화 방안의 하나다.
< 이화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