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소식]
기사입력 1996년 05월 27일 15시 17분
##베베토 무대 화려한 고별전 바르셀로나전서 2골
○... `94 미국 월드컵의 영웅' 베베토(32.데포르티보 코루나)가 리그에서 화려한 고별전을 가졌다.
베베토는 27일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에서 혼자 2골을 넣으며 맹활약, 강호 바르셀로나와 2대2로 비기는데 수훈을 세웠다.
데포르티보 코루나는 전반 24분과 후반 13분에 터진 베베토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바르셀로나에게 추격을 허용, 결국 2대2로 비겨 올시즌을 9위로 마감했다.
이날 베베토의 고별전을 보기위해 홈구장인 리아소르구장은 관중들로 초만원을 이뤘는데 후반 중반에 교체될땐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4년간 데포르티보 코루나에서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베베토는 그동안 팀의 숙원인 상위권 도약을 견인했고 올시즌엔 유럽 3대컵중 하나인 컵위너스컵 4강까지 진출시켰다.
한편 베베토는 지난달에 94 월드컵 콤비 로마리오가 소속돼 있는 플라멩고와 3년 계약을 맺어 내년부터는 고국무대에 서게 된다.
「마드리드()=AP 특약」
## 1부리그 파나티나이코스 선두
○... 올해 챔피언스컵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파나티나이코스가 1경기를 남겨둔 95~96 1부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27일 크레테와의 경기서 크레테의 스트라이커 프란체스코에게 전반에만 연속 2골을 허용,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파나티나이코스는 승점 80을 확보, 이날 아테네를 6대0으로 꺾고 승점 78로 맹추격하고 있는 AEK를 2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아테네()=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