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박성희-日 엔도 맞대결
기사입력 1996년 05월 25일 14시 31분
**佛 오픈 테니스 1회전 한국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박성희(21.삼성물산)가 올 두번째 그랜드슬램대회인 오는 28일 개막되는 오픈 1회전에서 의 엔도 마나와 맞붙게 됐다. 25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의 대진 발표에 따르면 처음으로 3회전 진출을 노리는 박성희(세계 79위)는 세계 45위의 난적 엔도와 2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박성희는 엔도전에서 승리할 경우 9번시드(세계 10위)인 미국의 기대주 린제이 데이븐포트와 2회전에서 대결할 것이 확실해 `산넘어 산'.
박성희는 지난 21일 에 도착,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진 발표 결과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로 톱시드인 피트 샘프러스(미국)는 1회전서 세계 32위 마그누스 구스타프슨()과 맞붙고 2회전에서는 93년과 94년 연속 우승자인 브루게라()와 대결을 벌일 것이 분명해 최악의 대진을 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