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이 3번씩이나 기적의 소생
기사입력 1996년 05월 24일 15시 04분
가끔 장례식을 치르는 도중에 관속에서 신음소리가 들리거나 관뚜껑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 온가족과 친지들이 놀라는 일이 있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죽었다고 단정되던 사이에 꾸었던 꿈 속에서 미지의 신비스러운 곳을 다녀왔다고 얘기를 해 새삼 생과 사의 경지가 다름을 느끼게한다. 그런데 이렇게 죽었다가 다시 소생하기란 한번도 힘든데, 무려 3번이나 소생한 사람이 있었다. 의 `케냐'에 사는 `무쇼카 뭇다'라는 사람이 그 사람이다. 그가 3세때 갑자기 심장이 멎으면서 소생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단정짓고 땅에 묻으려는데 갑자기 아이가 울어대는 것이다. 가족들이 놀라서 보니 아이가 멀쩡하게 살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21세에는 어느날 행방불명이 돼 사방으로 찾아헤매다가 6일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맥을 짚어봤더니 맥은 없고 몸도 싸늘해진 것이다. 이번에는 진짜 죽었나하고 매장하려 하는데 관뚜껑을 걷어차고 관밖으로 나온 것이다. 가족도 놀랐지만 본인도 눈을 떠보니 갑자기 어두운데에 놀라 자기도 모르게 관뚜껑을 차고 밖으로 나온 것이다. 두번있는 일 세번 있지 말라는 법 없다든가. 그가 60세되던 1985년이었다. 콜레라에 걸려 신음하다가 그만 숨을 멈췄다. 그러나 가족은 혹시 하고 기다리다가 역시 맥이 끊기면서 이번은 틀림없구나 하고 관속에 모셨는데 다음날 장례식중에 관속에서 "얘 물좀다우"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가족들이 급히 관뚜껑을 열어보니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더라는 것이다. 의료시설이 조금 뒤떨어진 곳이라 해도 생사를 구별못할 곳은 아니다. 그런데도 맥이 끊겼다가 소생하는 것을 보고 주위사람들은 100세는 넘겨 살 분이라고들 하며 병으로 다 죽을 지경이 돼도 죽음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긴 한번도 아니고 3번이나 소생했으니 그럴만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