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듀오 '어스' 해체
기사입력 1996년 05월 18일 14시 48분
## 여성멤버 유채영 솔로독립따라 `지금 이대로'의 혼성듀오 (US)가 여성멤버 유채영의 솔로 독립으로 해라됐다. 의 소속사인 발렌타인 뮤직 코리아(대표 왕배영)에 따르면 유채영이 지난 7일부터 잠적, 스케줄을 무단 펑크냈으며 어머니 김명옥씨가 전화로 "솔로가 아니면 활동을 못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것. 따라서 이달 중순 예정돼 있던 2집작업이 백지상태가 됨에 따라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발렌타인측은 "유채영이 신세계음향(대표 이인표)과 계약을 이미 한 걸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와 내년 12월까지 전속계약이 되어있는 만큼 변호사를 선임해 지난 17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유채영과 어머니 김명옥을 상대로 사기죄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4인조 댄스그룹 쿨의 홍일점으로 데뷔했으며 12월 로 재탄생하면서 마이크 마이클스의 `웬 아이 룩 인투 유어 아이즈(When I Look Into Your Eyes)'를 번안한 랩댄스곡 `지금 이대로'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