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마상무예] 과천경마장서 시범
기사입력 1996년 05월 18일 14시 44분
**말타고 펼치는 신기의 무술 달리는 말 위에서 무예 시범을 보이는 `전통마상무예'행사가 19일 과천경마장에서 벌어진다. 이날 4경주와 6경주가 끝난뒤 20분씩 2차례에 걸쳐 시연되는 이 행사에는 한민족 전통마상무예 협의회(단장 ) 소속 5명의 남녀가 참가,마상도법 마상궁술 등 6가지 시범을 보인다. 말을 타고 전쟁을 치렀던 옛날, 전쟁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겨난 이 무예는 균형감각과 순간적인 파괴력이 필요해 `무예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마상무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 중국, 등에서 수천년전부터 시작돼 왔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구한말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94년에 비로소 일반에 첫선을 보였다. 최공호 마사박물관장은 "특히 이번 행사는 이제까지 소개됐던 것과는 달리 고증을 통해 재연한다"면서 "말과 사람, 기술이 삼위일체가 되는 세련된 마상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