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에 즐기는 스키낭만
기사입력 1996년 05월 14일 15시 55분
**- 초겨울 … 피서객 손짓
한여름에 즐기는 스키여행은 색다르다.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는 북반구와
달리 , 등 남반구 국가들은
지금 초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와 는 `스키'라는 피서여행
상품을 다투어 개발, 우리나라등 북반구 국가 스키어들을 유혹하고 있다.
와 는 6~10월이 겨울시즌으로
는 7~9월, 는 이보다 한달 짧은
7~8월에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스키투어는 작년 처음 선보여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자 올해는 목표를 작년(150명)의 4~5배로 늘려잡았다.
이 상품을 공동개발한 관광청(02-777-9282),
항공, 현지여행사인 마운틴 쿡 등 3개 단체는
지난 14일 국내 여행사를 초청, 스키투어 세미나까지 개최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7박8일 일정의 스키투어는 코로넷 피크,
더 리마커블스 등 스키장이 있는 퀸즈타운에서 이뤄진다. 스노보드,
헬리스키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초부터 일반 여행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비용은 160만~170만원선.
는 올해 처음으로 스키상품을 선보인다. 겨울 평균기온이
섭씨 12도로 포근한 편이어서 고산지대인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
스키장이 집중돼 있다.
고산지대의 특성을 살린 페밀리 오두막집, 배낭여행객을 위한 산장
그리고 유럽풍의 초호화 별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각종 위락시설이 갖춰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는 최대의 스키리조트인 페리셔
스미긴스와 드레드보 스키리조트가 유명하며, 빅토리아주에는 마운트 불라,
폴스 크리크, 마운트 호섬, 마운트 버펄로 등이 한국 스키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관광청(02-779-8927)은 6박7일 또는 7박8일 일정의
상품을 개발중이며 본격적인 상품판매는 다음달초부터 각 여행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