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미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캐스팅
기사입력 1996년 05월 11일 14시 32분
TV드라마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세대 스타 오솔미가 스크린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솔미는 영화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오일환 감독-동양미디어 제작)에서 `미스오'란 배역에 캐스팅됐다.
아내와 처제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남자의 몽환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너희가...'에서 오솔미가 맡은 `미스오'역은 남자주인공 의 직장동료이자 새디스트 성향의 직장상사 명계남으로부터 줄기차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역할.
일주일내에 3㎏을 빼라는 직장상사 명계남의 성적학대에 옷을 벗고 가슴을 졸이며 체중기에 오르는가 하면 직장동료 에겐 정신적인 위안이 되어주는 모습을 연기하게 된다.
영화의 재미를 책임질 비중있는 조역인 만큼 오일환 감독은 세주인공(, 방은진, 임상효) 못지않게 캐스팅에 고심을 했다는 후문.
`내일은 사랑' `느낌'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오솔미는 작사와 노래에도 재주를 갖고있는 팔방미인.
그동안 오솔미는 `그대에게 가는 길'과 `컬러'의 주제가 작사를 맡기도 했다.
오솔미는 현재 HBS `이경규쇼'의 시트콤드라마에 고정출연중이고, 개인 음반취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