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신예그룹 떴다.- EQ
기사입력 1996년 05월 11일 14시 31분
##개그맨 김정식 기획‘망가져가’노랫말 인기 개그맨 이 가요 프로듀서로 살짝 변신, 주목을 끌고 있다. X세대 그룹 `이큐(EQ)'.
이 홍보에 팔뚝 걷어붙인 이 팀은 데뷔곡 `망가져가'의 재미있는 노랫말로 다운타운에서 벌써 떴다.
흥미로운 사실은 평소 아이디어뱅크로 통하는 이 `이큐'의 데뷔음반에서 보여주는 확실한 기획력.
테크노댄스, 솔댄스, 크라잉랩, 발라드댄스 등 다양한 메뉴와 허를 찌르는 노랫말, 그리고 화려한 안무 등 흥행 포인트를 정확하게 집어간다는 점.
`아리랑 랩' `여성상위시대' `푸념' `컴백 프리즈' 등 수록곡들의 제목만 봐도 관심이 쏠린다.
그룹 이큐는 3사람 모두가 만만치 않은 실력파. 얼마전 녹음에서 관계자들이 리더이자 래퍼인 장태진에게 행을 권유했을 정도고 싱어 정연진은 평소 닦은 스킨스쿠버로 하이음에서 전율 넘치는 끼를 선보인다.
또 조병권은 투덜랩이란 새로운 스타일의 랩을 개발, 신세대 스타 자리를 넘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