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경쟁 뜨겁다 '79대1'
기사입력 1996년 05월 11일 14시 26분
**신생 삼성가세에다 새내기들 대거입단 **박건하 이광현 벌써부터 `주목' 96라피도컵 코리안리그에서 최고 새내기는 누가 될까. 올해는 신생팀 삼성의 가세와 우수선수의 대거 입단으로 예년에 비해 신인왕 재목이 많은 것이 특징.
따라서 신인왕 타이틀 경쟁은 79대1로 치열하다.
올시즌 신인왕 후보는 아디다스컵 득점왕인 (FW)을 비롯, 삼성 박건하(FW), 대우 우성용(MF), 현대 김기남(MF), 일화 이광현(FW), 전북 최진철(DF) 등.
올림픽대표인 과 김기남은 전반기를 뛸수 없어 불리한 입장이다.
이들 후보들은 1차관문인 아디다스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으며 이 돋보였다.
은 지난해 대학추계연맹전 득점왕(6골)답게 96 아디다스컵에서도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삼성 박건하는 2년간 실업축구(이랜드)를 거쳐 늦깎이로 프로에 입단했으나 타고난 끼는 숨기진 못했다.
아디다스컵 3골을 모두 헤딩으로 성공시켰을 정도로 헤딩력이 뛰어나고 문전 골감각도 탁월했다.
올시즌 최고의 몸값인 2억2천만의 특급대우로 입단한 선수답게 과 함께 지난해 이후 신인왕과 득점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에서 1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한 올림픽대표 김기남도 만만치 않은 실력 보유자.
`제2의 '으로 불리는 일화 이광현과 96신인 트래프트 `1순위의 1위'로 뽑힌 1m 87, 80㎏의 대형 수비수 전북 최진철도 대권에 동참할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김재영(FW) 명진영(MF.이상 대우)도 신인왕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