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44득점 던지면 '쏙'
기사입력 1996년 05월 06일 15시 23분
**PO2회전 ,잡고 서전 장식 91-84 **애틀랜타 호크스 막차로 8강 합류 `성난 황소' 가 플레이오프 2회전(컨퍼런스 4강)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는 6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2회전 1차전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44점을 터뜨린데 힘입어 패트릭 유잉(21득점, 16리바운드)이 버틴 닉스를 91대84로 물리쳤다.
조던은 100%의 자유투성공률과 48.6%의 야투성공률로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의 스카티 피펜과 데니스 로드맨은 각각 11득점과 12리바운드로 팀승리를 도왔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1회전(컨퍼런스 4강) 5차전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89대87로 신승,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2대64로 대파한 유타 재즈와 함께 막차로 2회전에 합류했다.
호크스는 87-84로 앞서던 경기 종료 43초전 무키 블레이록(23득점, 7리바운드)이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이서스의 `슛도사' 레지 밀러는 정규시즌 입은 눈부상으로 4게임 결장 끝에 이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출전, 29점을 꽂아넣으며 분전했으나 팀패배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동부 컨퍼런스 6번 시드인 호크스는 지난 2시즌 동안 페이서스에 당한 1회전 탈락의 설움을 앙갚음하며 2회전에 진출, 2번 시드의 올랜도 매직과 맞붙게 됐다.
재즈는 `찰떡 콤비' 칼 말론(25득점, 10리바운드) 존 스탁턴(21득점, 11어시스트)의 외곽포가 폭발, 38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트레이블레이저스는 재즈보다 리바운드수 21-54의 열세와 32.9%의 저조한 야투성공률로 역대 플레이오프 최저득점인 64점을 넣는 수모를 당했다.
종전 최저득점은 지난 94년 닉스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페이서스와의 경기서 기록했던 6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