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시계 밀반입시도, 40대 호텔대표 구속
기사입력 1996년 04월 30일 15시 32분
김포세관은 30일 시가 1억원어치의 고급 손목시계 2개를 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오려 한 경주온천관광호텔 대표 신만자씨(44.여.경북 경주시 시래동)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신씨는 29일 낮 12시30분쯤 북경발 중국민항 123편을 이용, 에서 구입한 `피아제'와 `카르체' 손목시계 2개를 김포공항 1청사를 통해 밀반입, 관세 400만원을 포탈하려 한 혐의다.
신씨는 이날 딸 문모양과 함께 이들 시계를 나눠 차고 들어오다 X레이 검색에서 가방안에 중고품으로 보이는 손목시계 1개가 발견된 점을 수상히 여긴 세관 직원의 수색끝에 적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