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 주먹세계 또 도전장
기사입력 1996년 04월 30일 14시 53분
## 영화 '깡패수업' 주인공 캐스팅 `나에게 오라'에서 건달 연기로 호평을 받은 이 다시 `깡패 수업'에 들어간다. 데뷔작 `돈을 갖고 튀어라'를 히트시키며 연출력을 검증받은 29세의 김상진 감독이 두번째 영화로 준비중인 `깡패수업'에 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6월 크랭크 인 예정인 `깡패수업'에서 은 천방지축 깡패지망생 해구역.
이태원 삐끼 출신 해구가 야광콘돔회사로 취업을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가 낯선 땅에서 깡패가 되는 과정이 그려지게 된다.
`나에게 오라'에서 삭발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은 이번 작품에서 촬영중간 완전 삭발을 단행할 예정이어서 그나마 조금 자란 현재의 머리카락도 수명이 길지 못할 듯.
이 깡패가 되는 데 영향을 주는 또다른 주인공 성철역은 아직 미정인 상태.
현재 김상진 감독은 현지답사차 에 체류중이다.
`깡패수업'은 95% 로케이션으로 진행될 계획으로 촬영, 조명을 제외한 나머지 스태프와 주연배우를 뺀 배우들은 현지인을 기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