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맥퍼슨 - 애인 숀펜에 분개
기사입력 1996년 04월 29일 14시 39분
엘 맥퍼슨이 애인인 영화배우 숀 펜에게 팩스로 `헤어지자'는 통고를 받고 울먹이며 숀 펜을 비난했다고.
맥퍼슨은 "얼굴을 마주할 용기가 없으면 최소한 전화로라도 얘기를 해야지 세상에 팩스가 뭐냐"며 그를 욕했다는 것.
영화배우 잭 니콜슨의 소개로 만난 두사람은 최근 말리부 해변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며 사랑을 불태우는 듯했으나 숀 펜이 옛 애인 로빈 라이트에게 돌아갈 결심을 굳혀 결국 `파경'에 이르렀다.
한편 숀 펜이 직접 쓴 팩스는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 당신의 행복을 빌며 영원히 친구로 남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