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 2002년 월드컵유치 홍보곡 발표회
기사입력 1996년 04월 27일 14시 56분
##‘우리는 하나’ 그룹 코리아나가 2002년 월드컵 한국유치를 위한 홍보곡 `우리는 하나(We Are One)' 발표회를 29일 오후 6시 30분 그랜드볼룸에서 갖는다. 지난 88올림픽 때 주제곡 `손에 손잡고'의 작곡가인 조르지오 모로더와 워터스가 만든 `우리는 하나'는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하자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이 곡은 이달 중순 미국 레코드에서 제작되었으며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응원가인 `영원히 함께 하는 우리의 노래(Together Forever Our song)'와 함께 공개된다.
영어와 한국어 두개의 버전으로 녹음된 `우리는 하나'는 홍보송인만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가 돋보이는 발라드풍의 노래로 `손에 손잡고'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홍화자 이용규 이애숙 이승규 등 코리아나 멤버들은 지난 88올림픽 때와 같이 이 곡으로 2002 월드컵의 한국유치를 위한 민간사절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발표회를 마친뒤 다음달 말까지 독일
등 유럽지역을 돌며 한국월드컵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코리아나측은 "한달 남짓 남은 월드컵 개최지 결정날까지 총력을 기울여 뛰겠다"면서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던 그때의 감동을 되새기며 `우리는 하나'로 다시한번 세계인의 환호와 함성을 불러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