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최대 상금 노린다.
기사입력 1996년 04월 25일 15시 03분
26일 경륜에서 내로라하는 정상급 스타들이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출전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지난 6주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14명의 스타들이 이날 11경주와 12경주로 나눠 예선을 치러 각 레이스의 3위까지와 성적이 좋은 4위 1명을 선발해 출전티켓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날 예선경주 출전 선수들이 경륜챔프의 명예와 두둑한 상금이 걸린 스포츠조선배 출전티켓을 따기 위해 불꽃튀는 한판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선경주엔 작년 스포츠조선배 우승자 조덕행, 작년 상금 1위 이순우, 승률및 연대율 1위 원창용, 승률및 연대율 2위 정성기 등이 포함돼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 신전법을 개발한 김보현, 역전극의 명수 정세연, 찬스에 강한 공성열 등 정상급 강호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스포츠조선배 출전티켓을 움켜쥐기 위해 매일 이른 새벽부터 산악구보와 도로 주행, 타이어 끌기 등 맹훈련으로 전력을 다듬어왔기에 명승부가 연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