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인형등장…고려제약 '산타볼' CM

기사입력 1996년 04월 23일 16시 17분


"그 아기 진짜예요!" "어떻게 촬영을 했죠" "태아가 정말 그렇게 생겼나 보죠" 등등 화제가 만발한 대홍기획 기획-제작의 고려제약 빈혈치료제 `산타볼' TV CM.

태아의 그 조그만 움직임이며 빙긋이 웃는 표정을 보면 "도대체 이런 모습을 어떻게 찍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솟는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광고속의 태아는 진짜가 아닌 인형이다.

영화 `마이키이야기'를 찍었던 특수제작팀이 만든 특수인형으로 토드매스터컴퍼니가 4주일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특수모델이다. 기존의 빈혈치료제 광고가 대부분, "산모의 건강..." 운운하는 식의 임산부를 위주로 한 설명광고였다면 이번 산타볼광고는 태아의 표정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복용해야 하는 치료제임을 `실감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