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셰퍼드 '프레슬리는 나의 옛남자'
기사입력 1996년 04월 18일 16시 19분
TV 인기드라마 `시빌'의 시빌 셰퍼드가 23년전 엘비스 프레슬리와의 뜨거웠던 관계를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46세의 셰퍼드는 23세던 지난 73년 멤피스에서 모델로 일하던 당시 엘비스와 뜨거운 사랑을 벌였다고 최근 `TV가이드'지에 고백했다. 시빌은 엘비스가 로맨틱하게 변신하는데 자신이 일조를 했다며 "나를 만나기 전까지 그는 상당히 보수적이고 강인하게만 보이려는 경향이 짙었다"고 말했다. 셰퍼드는 그러나 자신들의 뜨겁던 사랑은 한달만에 파경으로 끝났는데 마약에 의존하는 엘비스의 생활방식을 도저히 이해할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그녀는 엘비스는 자기 위해서도, 잠을 깨기 위해서도 약을 먹어야 하는 생활을 했다"고 말했는데 엘비스는 77년 42세의 나이에 약물과다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