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람들 - 게임 개발업체(주) 태울
기사입력 1996년 04월 15일 15시 42분
**'네트워크 게임' 첫 제작 **"이젠 세계제일이 목표" `가상게임공간에서 수천명이 동시에 시나리오없는 게임을 즐긴다-.' (주)태울은 이른바 네트워크게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컴퓨터업체다.
출신의 젊은 컴퓨터마니아들이 모여 설립한 이 회사는 프로그램개발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만 20명.
그중 기획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조현태씨(27), 프로젝트 기술적문제를 맡고 있는 이도헌씨(30), 프로젝트 개발업무를 맡고 있는 남정욱씨(29)가 태울의 중추적 인물이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게임프로그램 개발에 나선 것은 94년, 그 첫작품이 `파운테이션'이란 게임.
가상사회공간에서 실제 체험을 하는 것으로 인원 제한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들은 게임개발후 실력을 인정받아 로부터 국책과제업체로 선정돼 `다중매체 통신게임서비스를 위한 개발환경'착수에 들어가기도 했다.
현재 태울은 가상공간안에 게임 디즈니랜드격인 버튜얼 엔터테인먼트 파크(Virtual Entertainment Park)를 건설해 `캐논', `다이아몬드'등의 게임을 올려놓았다.
상용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태울의 남정욱실장은 "세계제일의 네트워크게임 전문회사가 되는 것이 우리의 1차적 목표"라면서 "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