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후보 전원 선거비용 실사
기사입력 1996년 04월 12일 15시 30분
중앙선관위는 15대 총선이 끝남에 따라 내달 1일까지 후보자와 정당의 선거비용 회계보고서를 받아 선거비용 실사에 들어간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오는 8월18일까지 지역구와 전국구 후보자 1,546명 전원에 대해 선거비용 수입과 지출 상황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을 200분의 1이상 초과한 후보는 당선무효처리한다. 또 후보자와 정당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를 3개월간 공고, 주민과 상대후보등으로 부터 이의신청이 제기되는 당선자와 후보자에 대해 중점 조사키로 했다. 이밖에 자원봉사자 명목의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했거나 선거후 대가제공을 약속하고 `외상' 자원봉사자를 고용한 사례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선거운동원에 대한 면접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