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 조2위 4강
기사입력 1996년 04월 06일 16시 28분
**아시아 여자클럽배구 홈코트 대만 B팀 완파 호남정유가 제8회 아시아여자클럽배구선수권(피스컵)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호남정유는 5일 타이페이 시립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3일째 예선리그 B조 경기에서 홈코트의 대만 B팀을 3대0(15-9 15-10 15-9)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호남정유는 2승1패를 기록, 3연승의 중국 8.1팀에 이어 조 2위로 4강의 본선토너먼트에 올라 A조 1위인 올해 리그 우승팀 우니타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호남정유는 첫세트에서 2-5까지 끌려가 불안했으나 김성휘 강은영의 좌우쌍포가 터지면서 가볍게 승부를 갈랐다.
2, 3세트에서도 호남정유는 김귀현 세터를 중심으로 한 특유의 조직플레이가 살아나 대만 B팀을 손쉽게 요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