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구장 전면 개-보수
기사입력 1996년 04월 04일 15시 44분
**35억원투입 컬러전광판 설치 **관중 스탠드 등받이 의자 교체 해태가 50억원을 투입, 광주구장의 전면적인 개보수에 나선다. 특히 이번 공사에서는 35억원을 투입해 국내 야구장중 두번째로 컬러전광판을 설치한다.
이는 작년 삼성이 30억원을 들인데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올시즌이 끝난뒤 공사를 시작해 97시즌 개막까지 설치를 끝낸다는 계획.
또 오는 13일 개막전까지 국내 최초로 원정팀 휴게실을 만들고 선수들의 라커룸을 고치며 내-외야 스탠드를 등받이 의자로 바꾸는 등 공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해태는 광주구장 인조잔디 설치를 고려하는 중.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각 구단관계자들로 부터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에 대한 의견을 모아 올시즌이 끝나기전 설치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공사는 올초 CI(기업이미지 통일화)작업을 추진하는 등 구단이미지를 바꿔보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
해태 박한식 홍보부장은 "구단의 이미지를 미래지향적으로 탈바꿈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