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채용박람회' 열린다
기사입력 1996년 03월 26일 15시 21분
## 내달 21일 '96새인물…' 첫선…예비스타 즉석 캐스팅 국내 최초의 10억 짜리 `연예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연예박람회란 영화, 방송, 가요, CF 등 모든 연예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축제 이벤트.
그 첫 대회인 `96 새인물 새얼굴 발굴 박람회'가 4월21일 서울 잠실종합실내체육관 개최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영화배우, 탤런트, 코미디언, 가수 등은 물론 영화감독, 방송PD, CF감독, 영화제작자 등 연예에 관계한 모든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얘기를 나누고 서로의 끼를 자랑하며 한편으론 필요한 사람을 현장에서 즉석 캐스팅하는 인간 박람회.
이번 행사는 얼마전 에서 수십만명이 운집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린 `중소기업채용박람회'의 연예판.
대회장 곳곳에서 헤어 패션 한복 웨딩 바디페인팅 등의 쇼가 치러지고 참가자들은 자신이 지망하는 코너에 모델로 출연, 캐스팅디렉터들을 `유혹'한다.
뿐만아니라 새 인물을 찾는 영화나 방송 제작자들은 대본이나 시나리오를 현장에서 설명, 지원자들을 받는다.
이밖에 각 연기학원들의 치열한 학원소개, 아역스타선발대회, 선배와의 대화, 재즈파티 등 다양한 행사로 이날 잠실벌은 명실상부한 연예제전으로 시끌벅적할 전망이다.
지난 `중소기업채용박람회'에 이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사인의 김성호대표는 "당일 현장에서 벌어질 참가자들의 자기PR작전이나 인재를 찾는 디렉터들의 무서운 시선을 기대해 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연예계가 장르를 뛰어넘는 공동운명체로 확대 개편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주)사인은 지역별 원서교부처를 통해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는데 서울에서는 교보문고 신촌문고 동화서적 노원문구 등이 교부처다.
대회관계 문의 (02)737-4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