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시장 - 지각변동 예고
기사입력 1996년 03월 25일 15시 45분
## 삼성-현대등 가세 기존 - 초긴장 PC통신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PC통신, , 이 차지해온 PC통신시장에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
그 선발주자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이 삼성데이터시스템의 .
은 지난 1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가입회원은 13만명,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천리안이 30만명, 이 23만명, 가 11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더욱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5월중에 선보일 예정인 의 과 의 포스서브를 인수한 한진정보통신의 포스서브도 그뒤를 잇고 있다.
포스서브는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DB개발등에 박차를 가하면서 회원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의 공통점은 통신이용자들의 최대관심사인 인터넷 접속을 보다 쉽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기존사들 역시 대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브라우저 기능내장등 인터넷의 보다 쉬운 접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PC통신시장에 몰려들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PC통신이용자들은 반가운 표정들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
각 업체들은 우선 회원들의 불만사항 해소를 위해 회선증설계획을 세우면서 가입자들의 불만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또 각 업체마다 특유의 DB(데이터베이스)개발을 위해 능력있는 IP(정보제공업자)를 찾고 있을 뿐더러 자체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은 가입자들의 불만인 접속문제, 멀티미디어서비스, 전문정보 부재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섰다.
우선 접속문제 해결을 위해 회선을 증가했고 멀티미디어개발팀이 발족돼 DB개발에 박차를 가해 연극, 영화, 학습 멀티미디어 시험서비스가 7월중에 가능할 예정이다.
또 50여항목의 주력 DB를 선정해서 전문적인 정보개발에 들어갔다.
천리안은 6월중에 우선 메뉴체계를 재구성해 향상된 화상지원환경, 음성서비스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역시 멀티미디어분야등 갖가지 DB개발, 접속률향상등 회원서비스에 주력하면서 대기업이 뛰어든 통신시장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 최희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