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이우혁씨
기사입력 1996년 03월 20일 16시 58분
통신문단으로 데뷔, 94 95년 서점가를 강타한 베스트셀러를 터뜨린 이우혁씨(29).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자동차부품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던 그는 심령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져오던차에 온라인 집필을 시작하게 됐다.
통신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 하루라도 연재가 중단되면 독촉메일이 쏟아졌고 팬클럽도 숱하게 생겨났다.
이렇게 태어난 작품이 `퇴마록'. 4명의 퇴마사들이 귀신이나 사악한 술수를 쓰는 인간 또는 집단들과 대결해나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이 공포소설은 현재 10권의 단행본으로 나와 있으며 앞으로 5권가량 더 추가된다.
지난해 3월 혁 프로덕션의 사장으로 변신한 그는 온라인 게임 `퇴마요새'를 각 통신망에 띄우는 한편 `퇴마록'의 만화화 작업에 몰두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