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지종은 '열애'
기사입력 1996년 03월 20일 15시 17분
**영화 - '나에게 오라'남녀주연 촬영중 가까워져 청춘스타 (27)이 새내기스타 지종은(22)과 열애에 빠졌다. 은 지종은과 영화 `나에게 오라'(김영빈감독·선익필름제작)에 함께 출연하는 것을 계기로 가까워진 뒤 촬영이 없을 때도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목격되고 있는 것.
이들의 열애를 뒷받침해주는 사실은 지난 1월초 `나에게 …'의 대형 군중신인 횃불싸움장면의 촬영때 촬영분량이 없는 지종은이 의 연기를 지켜보기 위해 전남 장성까지 일부러 찾아갔다는 점.
당시 이 갈대숲의 불길에 휩싸이는 장면을 대역없이 직접 연기하자 지종은은 카메라 옆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조바심을 내는 등 `보통사이'로 보기에는 `도'가 지나친 감정을 표현, 스태프들로부터 `눈총'을 받기 시작했다. 이보다도 두 사람의 열애가 결정적으로 노출된 것은 지난 1월 하순에 있었던 `나에게…'의 촬영 쫑파티 현장. 서울 압구정동의 K가라오케에서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파티에서 은 피곤하다면서 술도 마시지 않고 "종은이의 집(안양)이 머니까 먼저 보내자"고 제의했으며, 나중에는 "피곤해서 그만 가야겠다. 가는 길에 종은이를 바래다주겠다"며 지종은과 함께 나갔던 것. 실제로 은 지종은에 대해 "종은이는 영화속에서처럼 다가갈수록 사랑스러워지는 타입"이라고 말해 열애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하고 있다.
지종은도 과의 열애에 대해 "촬영하는 동안 여러가지면에서 부족한 나를 따뜻하게 감싸준 선배로서 존경한다"고 대답하는 등 열애사실을 애써 부인하지 않아 성급한 영화인들은 스타커플의 탄생을 점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