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진'으로 개성 즐긴다
기사입력 1996년 03월 19일 15시 22분
**코튼데님-레이온 코튼 등 소재도 다양
`평범한 진은 싫다. 특별한 진이 좋다.'
진이 올봄 새로워졌다.
청바지의 벨트부분을 드레시한 드레스의 목장식으로 이용했는가하면, 발레복에 청바지를 매치시키고, 또 청바지 두벌로 앞트임이 섹시한 스커트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청재킷의 뒤판에 지퍼를 과감히 이용해 디테일을 살린 것도 눈에 띈다.
한편 블루진 외에도 흰색이나 분홍 등 파스텔 컬러의 염색을 시도해 귀엽고 화사한 봄느낌을 살리고 있는 가하면, 카키색 진으로 밀리터리룩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진 자체 소재도 다양해졌다. 면소재의 코튼대님, 부드럽게 떨어지는 레이온 코튼, 실크코튼, 린넨코튼 등.
`오브제' 윤한희 실장은 "같은 진이라도 요즘 젊은이들은 `나만의 개성'을 찾기 때문에 `진+α'를 내놓아야한다"고 말한다.
< 이화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