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배천원전] 2대 천원(天元) 누가 오를까?
기사입력 1997년 01월 14일 14시 50분
제2기 박카스배 천원（天元）전이 출범했다. 스포츠조선 주최, 후원,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박카스배 천원전은 14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2층 대국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2차 예선에 들어갔다. 지난 95년 11월 박카스배 천원을 탄생시킨 스포츠조선과 은 이번 제2기부터 기전 총규모를 1억1천만원으로 10％ 인상했다. 이는 우승 상금은 기존 1천1백만원으로 유지하되, 대국료 등은 현실화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2기 박카스배 천원을 향한 대장정은 지난해 12월 10∼13일의 1차 예선으로 일찌감치 시작됐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42명 중 5단 이하 저단진 71명이 출전한 1차 예선에서는 21세기 꿈나무 이현욱 초단과 안달훈 초단 등 11명이 3차 토너먼트까지 치르는 치열한 접전끝에 이날 2차예선에 합류했다. 신4인방의 주역이었던 윤현석 4단, 바둑TV 해설가로 새로운 명성을 얻고 있는 중견 고광명 4단 등도 1차예선을 통과했다. 이날 이상철 5단의 대국선언으로 시작된 2차 예선에는 6∼9단의 고단진 기사 70명이 합류, 총 82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