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의 김용제씨 - 바이올린 독주회
기사입력 1996년 03월 15일 16시 18분
안과의 김용제씨가 15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연주에 이어 17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신수정 교수의 반주로 독주회를 갖는다.
10세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 미국 유학중에도 음악을 부전공할 만큼 애정을 가져온 그는, 매년 `의료인과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주말에는 그의 집에서 연주자들과 함께 홈콘서트를 갖기도 한다.
`음악'과 `의학공부'를 함께 한 그는, 18세였던 1954년 임원식 지휘로 모차르트 협주곡 5번을 협연, 데뷔했다. 미국 대학시절에는 페드로 파즈에게 배웠고, 미국 중동부 지역 콩쿠르인 `그랜드 래피드'에서 관현악부 1위 입상을 하기도 했다. 또 미국에 있으면서도 매년 한국에 들러 실내악 활동을 계속했으며, 한때는 아카데미 4중주단을 창단, 활동하기도 했다.
연주곡목은 모차르트의 `소나타 K.377', 차이코프스키의 `우울한 세레나데', 드보르자크의 `소나티네 G장조 작품 100', 사라사테의 `스페인 무곡'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