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파업-무기한 농성
기사입력 1996년 03월 14일 15시 41분
가 방송 비상체제로 들어갔다.
14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작거부 및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방송된 각종 프로그램을 파행 운영했다.
` 뉴스투데이'는 파업에 동참한 손석희 최율미 대신 이윤철 차장이 진행했으며 ` 뉴스'(9시40분~10시, 11시50분~12시)는 조일수 차장이 맡았다.
또 ` 뉴스이브닝'(5시~5시20분) ` 뉴스라인'(7시~7시25분) 등 이날 오후부터는 김상운 김지은, 신동호 오은실 대신 보도국의 이현우 부장이 진행하기로 했고 ` 스포츠뉴스'(9시45분~9시50분)도 스포츠국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날 오전 방송된 라디오 뉴스프로그램도 8시 뉴스를 15분 단축하는 등 첫날부터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는 차장급 이상 비노조원을 투입해 방송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드라마를 비롯한 교양 오락프로그램도 파행방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