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침대'동남아 수출
기사입력 1996년 03월 11일 17시 28분
화제의 영화 `은행나무 침대'의 동남아 시장진출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9일엔 영화계의 실력자인 등광영이 명보극장에서 `은행나무 침대'를 관람하며 제작사인 신씨네측과 배급문제를 논의했다.
이에대해 신씨네는 "최소 50만 달러 이하로는 배급권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은행나무 침대'는 지난달 개봉을 앞두고 영화 뉴웨이브의 기수 왕가위 감독이 성공기원 편지를 보내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신씨네의 신철사장은 왕가위 감독의 성의에 대한 보답으로 내달중 북경으로 건너가 왕감독의 신작 `북경지하'의 촬영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