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신 영화‘카리스마’에서 성적매력 발산
기사입력 1996년 03월 07일 14시 41분
중성적인 매력으로 어필해왔던 이 미모의 피아니스트이자 지적인 음대강사로 변신했다. 액션영화 `카리스마'(김두영감독-영화그룹제작)의 여주인공으로 열연중인 은 그동안의 굳어진 이미지를 바꾸고 피아니스트다운 이미지를 뿜어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우선 머리를 연한 갈색으로 염색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특유의 청바지 스타일에서 벗어나 우아한 정장차림으로 변화를 주고 있는 것.
의 확 달라진 분위기를 접한 김 감독 등 스태프들은 "그 미모를 그간 왜 감추고 다녔느냐"며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냈는데, 피아노연주 촬영에서는 숨겨진 피아노 실력까지 발휘해 `충격'을 안겨주었다는 것.
은 `카리스마'에서 친구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다시 암흑가로 돌아간 남자를 사랑하는 비극적인 사랑의 여주인공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