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연예 >
기사입력 1996년 03월 06일 17시 55분
## '아폴로13'의 론 하워드 - DGA 최우수 감독상 받아
♣…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아폴로 13'의 론 하워드가 정작 미국 감독협회(DGA)가 뽑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해 이채.
통상 DGA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경우 곧바로 의 영광이 이어지는 것이 상례인데 하워드 감독은 `리빙 '의 마이크 피기스, `브레이브 하트'의 멜 깁슨, `일 포스티노'의 마이클 레드포드, `센스, 센서빌리티'의 앵 리를 모두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아폴로 13'은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감독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 출신 존 우감독 - '페이스 오프' 촬영준비
♣…`부러진 화살'로 돌풍을 일으킨 출신 감독 존 우가 톱스타들을 앞세워 또 한번의 성공에 도전한다.
우 감독은 `부러진 화살'의 존 트라볼타와 `리빙 '로 오스카 남우 주연상 수상이 유력한 니콜라스 케이지를 끌어들여 오는 여름부터 `페이스 오프'라는 영화 촬영에 돌입한다.
`페이스 오프'는 한 형사가 성형수술로 테러리스트와 얼굴 모습을 바꿔 지하조직에 뛰어든다는 내용.
케이지는 6~7백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간판 스타들 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성공을 예약했다는 예상 속에 우 감독의 기세가 등등하다.
## 컨트리가수 브룩스 - 앨범판매 남자1위
♣…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남자 솔로 가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브룩스는 5천8백만장의 앨범을 판매해 빌리 조엘과 엘튼 존을 각각 2,3위로 밀어내고 이같은 위업을 달성했다.
음반업계에서는 단 7년만에 이런 대기록을 세운 브룩스의 기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 '업 클로스 퍼스널' 흥행 돌풍
♣… 로버트 레드포드가 여전히 정상의 인기를 과시했다.
레드포드와 미쉘 파이퍼가 공연한 로맨틱 영화 `업 클로스, 퍼스널'은 지난 주말 개봉되자마자 1천1백만 달러 이상의 흥행으로 할리우드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캘리 그래머 주연의 잠수함 안에서의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 `다운 페리스콥'도 개봉 첫 주말 7백만 달러의 흥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성룡의 `홍번구(Rumble in the Bronx)'는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고, 존 트라볼타의 `부러진 화살'이 4위, 골프 코미디 `해피 길모어'가 5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