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8개 교단 공명선거 운동 결의
기사입력 1996년 03월 06일 17시 32분
기독교 80개 교단이 연합해 발족한 `공명선거실천 기독교대책위원회'(위원장 최훈)는 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각 교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공명선거운동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취지문을 통해 "이제 선거문화를 정치인과 정당 중심에서 유권자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에게 공명선거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명선거에 동참하도록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이번 선거에 앞서 후보자별 정책비교표를 작성하고 후보자 경력조사활동을 벌여 유권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5일간 각 후보자에게 정책 및 경력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키로 했다.
또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와 연계해 부정선거고발창구 운영 및 후보자 감시활동, 지역별 후보자 초청토론회 등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