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 '가수로 데뷔 했어요'
기사입력 1996년 03월 06일 15시 53분
## S-TV '야망의 불꽃'종영 맞춰 본격 활동 탤런트 (23)가 작곡가 윤상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나선다. 의 매니저 김동구씨는 5일 "SBS TV 드라마 `야망의 불꽃'의 종영이 임박함에 따라 의 가수데뷔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윤상 작곡의 리듬 앤 블루스와 댄스 곡을 곧 취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는 윤상 곡을 받기에 앞서 발라드풍의 `사랑은 저멀리'(가제)를 녹음했으나 그녀의 분위기와 동떨어진다는 주위의 지적에 따라 음반 출반은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대 무용과 출신(95년 졸업)인 는 지난 92년 `아가씨와 건달들' `스타가 될거야' 등 뮤지컬에 출연, 춤과 노래, 연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차세대 재목감으로 꼽혀왔다.
는 " 계통의 음악을 선호하고 있으나 윤상씨와 협의해 전공과 뮤지컬 경력을 살려 댄스가수로 나설 계획도 갖고있다"말했다.
그녀는 `야망의 불꽃'이 이달 말로 끝나면 3주동안 휴식을 취한 뒤 SBS TV의 미니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노래연습에 열중할 계획이다.
50부작인 `야망의 불꽃'은 여주인공 서지수 역을 맡은 그녀의 열연에 힘입어 최근 시청률 10위권에 꾸준히 랭크되는 등 SBS의 `효자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는 이 드라마에서 절친한 친구 채현(신애라)의 애인()을 가로채 결혼까지 하는 악역을 맡아 표독스런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출연 첫작품인 `야망의 불꽃'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주위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있어 무척 기뻐요."
가 작곡가 윤상과 호흡을 맞춰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날지 두고볼일이다.
< 김 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