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쇼프로 MC 물갈이
기사입력 1996년 03월 05일 14시 41분
## '토토즐' 김승현 - @@ '인기가요 50' 김용만 - 개편을 앞두고 난항을 거듭해온 TV 간판쇼프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연출 은경표 김영희)의 MC는 김승현 커플로 최종 낙착됐다. 또 ` 인기가요 베스트 50'(연출 김엽)은 의 후임으로 김용만 가 발탁됐다.
터줏대감 김승현과 더블 MC를 맡게된 는 영화배우 와 `토토즐'을 진행한 이후 4년만에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토토즐' 이후 스포츠조선의 `청룡영화상' 등 굵직한 특집프로 MC 외에 줄곧 드라마출연만을 고집해온 그녀의 쇼프로 컴백은 가 봄개편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내놓은 마지막 히든카드.
그동안 진행을 해온 김승현 의 고사로 당초 와 함께 변우민을 후임에 결정했다가 상대엔 역시 김승현이 적임이라는 판단에 당사자를 설득해 황금콤비로 엮었다는 후문이다.
4년만에 같은 프로그램의 MC를 맡게된 는 "생동감있는 진행으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 인기가요 50'에서 과 동성 더블MC로 호흡을 맞춰 관심을 끌었던 는 개그맨 김용만을 새 콤비로 맞아 6개월만에 돌아왔다.
김병찬과 2TV `연예가중계'를 진행하며 잠시 를 떠났던 의 각오도 여느때와 남다르다.
현재 CATV HBS의 드라마 `작은 영웅들'에 출연중인 그녀는 이번 컴백을 계기로 드라마에도 다시 출연할 예정이다.
개그공채 출신으로 로 이적한뒤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용만은 지난해의 `토토즐' 진행에 이어 가요순위프로와 함께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MC도 맡았다.
<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