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모델 티리 웰치 - 관능미 '엄마 뺨치네'
기사입력 1996년 03월 05일 14시 40분
## 모친 라쿠웰 웰치도 유명한 섹스심벌
모전여전(母傳女傳)이랄까.
엄마 라 웰치의 대표작 `공룡 백만년'을 극장에서 보다가 "공룡이 엄마를 들어올릴때 난 정말 깜짝 놀랐어요"라던 소녀 태니 웰치가 벌써 어른이 된지도 오래.
태니 웰치는 최근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섹스심벌을 엄마로 두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털어놓았다.
"엄마는 붙임성있는 여자였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서 갖춰야 할 자질은 너무도 부족했죠."
결국 어린 시절 내내 성격장애로 시달리던 태니는 16세때 가출을 단행했다.
그러나 `끼'는 유전되는 법인지 지난 85년 SF영화 `코쿤'으로 데뷔한 태니는 최근 `내가 앤디 워홀을 쐈다'에서 비바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플레이보이'에 모델로 등장했던 태니 웰치는 "욕망이란 화의 근원이다. 남자는 너무 말썽이 많아 요즘은 멀리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이성관계에 통달했다. 열네살때부터 남자를 알았다니 그럴법도 하다.
< 송원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