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균도 올림픽 간다
기사입력 1996년 03월 01일 17시 54분
이완균(서울시청)이 96애틀랜타 올림픽 복싱 본선티켓을 따냈다.
이완균은 지난달 29일 에서 벌어진 올림픽 아시아지역 3차 최종예선 라이트 미들급 준결승에서 의 압둘 라시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회 2분29초만에 RSC로 승리, 결승진출자에 주어지는 본선티켓을 확보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1,2차 예선에서 얻은 티켓8장을 포함해 9체급에서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완균은 초반부터 스트레이트 연타를 퍼부어 압둘 라시드를 1회 2분20초만에 쓰러뜨린 뒤 다시 복부에 오른손 훅을 적중시켜 8강전에 이어 RSC승을 거뒀다.
한편 북한은 라이트급 이 4강전에서 키르기스탄의 코펜킨을 14-10, 판정으로 물리쳐 올림픽 진출이 확정됐으나 허종길(밴텀급)은 세이노이노프(몽골)에게 10-19로 판정패, 결승진출이 좌절돼 9체급중 1체급에서만
올림픽 티켓을 얻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