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들 한국유치 호의적
기사입력 1996년 03월 01일 17시 28분
▲…과 정부 고위관리들의 지지 발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들이 한국의 유치노력에 호의적인 기사를 게재해 눈길.
일간 `에스타두 두 상파울루'는 최근 일자에서 "은 월드컵 유치를 경제적인 목적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월드컵 유치를 통해 남북한 통일의 길을 모색코자 하고 있다"고 두나라의 유치목적을 비교한 뒤 "한국은 지난해 조사단의 타당성 조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고 소개.
또 일간 `디아리오 포풀라르'는 최근 일화의 전지훈련을 계기로 한국관련 기사를 다루면서 "축구로 본다면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며 아시아 유일의 월드컵 4회 진출국으로서 월드컵에 한번도 진출하지 못한 과 큰 대조를 보인다"고 지적.
이 신문은 또 "한국은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으로서 2002년 월드컵 유치를 통해 평화적인 분단종식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축구를 통한 평화와 우정의 촉진'이라는 의 정신과도 부합된다"고 평가했다.
▲…오는 4~5일 마르 델 플라타에서 개최되는 남미축구연맹(CSF) 총회를 앞두고 현지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 유치위원회는 2일 숙소인 코스타 갈라나 호텔에 홍보데스크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
유치위는 총회 참가국(10개국)들을 대상으로 4일까지 홍보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4일 오후 1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2년 월드컵 유치설명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