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통증이 계속 있다" 김재환, 4차전 출전 불가?

    기사입력 2018-11-09 07:20:36

    2018 KBO리그 두산과 SK의 KS 3차전이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훈련을 하던 두산 김재환이 갑작스러운 등 담증세로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오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11.7/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SK와의 두산의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두산 김재환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친 후 김태균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1.05/

    하루의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김재환의 경기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두 번의 병원 검진 끝에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7일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김재환은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1차 검진에서는 제대로 부상 상태를 파악하기 힘들어, 이튿날인 8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다시 받았다.

    검진 결과 근육이 크게 찢어지거나 당장 움직일 수 없을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이 손상됐다. 수술이나 주사 치료를 받는 정도는 아니고, 자연 치유 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재환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테이핑을 한 상태다.

    8일 열릴 예정이던 4차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한국시리즈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김재환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를 살필 수 있게 됐다. 부상 부위의 경과를 지켜보고, 통증 정도에 따라 4차전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기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김재환은 계속해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통증이 남아있다면 출전이 어렵다.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대타나 지명타자로 타석만 소화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취재진과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내일(9일)은 경기에 나오기 힘들 것 같다. 선수 본인과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통증만 잡히면 무리를 해서라도 나가려고 하는데, 경기 당일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은 통증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재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두산은 비상이다. 김 감독은 "김재환이 나오지 못하는 동안 최주환을 4번 타자로 계속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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