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전 키워드, '기승전' 손흥민

    기사입력 2018-10-12 09:34:59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9일 오후 파주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손흥민이 활기찬 모습으로 전술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팀은 12일 우루과이(서울), 16일 파나마(천안)와 평가전을 치른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10.09/

    결론은 손흥민(26)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루과이가 월등히 앞선다. 우루과이는 9월 기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다. 한국(55위)보다 50단계 위에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압도적 우위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7차례 대결해 무패행진(6승1무)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한국은 최근 상승 가도에 올라섰다. 벤투호 출범 후 치른 공식전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팬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제압했고,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우루과이전 입장권 역시 일찌감치 매진, 6만 함성을 예약했다.

    벤투 감독은 11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한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런 팀을 상대하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 좋은 축구를 보여주면 결과도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의 감독 역시 "우루과이가 월드컵에 참여하면서 많은 성장을 했다. 한국에 와서 경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팽팽한 긴장감 속 펼쳐지는 대결. 키워드는 단연 손흥민이다. 그는 자타공인 한국의 에이스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공격 부분에서 중앙이든 측면이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봤을 때 중요한 선수라 볼 수 있다"고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은 "손흥민은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수가 확실하다. 그가 버티고 있는 한국과의 대결은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최대한 손흥민을 마크하면서 수비한 뒤 역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 그가 우루과이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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