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 "확률형아이템 20% 이하, BM은 게임성에 포커싱"

    기사입력 2018-10-12 07:52:39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으로 글로벌 모바일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리니지2 레볼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면서, 지역별 동향 파악과 함께 많은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파악했다. 이처럼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글로벌 MMORPG 시장의 문을 열었다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글로벌 시장에 MMORPG를 정착시키는데 도전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IP(지식재산권)가 리니지 IP에 비해 웨스턴 시장에서 익숙하다는 점 역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넷마블의 향후 구체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자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강지훈 사업본부장, 체리벅스 정철호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이 참석했다.

    Q: 모바일 MMORPG 시장이 포화되었다는 의견이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흥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이유는?

    권영식: 시장 포화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될 당시 시장이 이렇게 커지리라 예측하지 않았다. 좋은 게임이 출시돼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다면 시장의 사이즈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으로 다시 한 번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Q: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BM 구조는?

    권영식: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확률형 아이템 비중은 20% 이하로 굉장히 낮다. 대부분 패키지나 성장 관련 아이템을 BM으로 설계했다.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기보다, 게임에 맞는 BM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Q: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거래소 기능이 추가되는지?

    권영식: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사전 경험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고려해 거래소 기능을 추가했다. 거래소가 커뮤니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Q: 원작이 온라인게임이다 보니 모바일로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장현진: 가장 큰 어려움은 조작이었다. 원작의 경우 다양한 무공이나 활강을 여러 버튼으로 조작하는 플레이가 필요했다. 때문에 연계기와 활강 같은 조작을 모바일로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Q: 원작의 경우 오픈 스펙에 암살자와 소환사가 포함된 바 있다. 모바일에서 빠진 이유가 무엇인지?

    장현진: 최적화 문제 때문이다. 모바일의 스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많은 직업들이 들어가면 메모리 부하가 생긴다. 때문에 오픈 스펙을 4개의 직업으로 설정했다.

    Q: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는?

    장현진: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당초 헤어와 얼굴만 선택의 영역으로 구현하려 했다. 하지만 지난 지스타 이후 보강하기로 했고, 체형 커스터마이징을 추가했다. 조금은 심플할 수 있지만, 모바일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서비스가 지속되면 원작 스토리를 추월할 수 있는데,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권영식: 원작 스토리를 어느 정도 따라갈 것 같다. 다만 일정 구간 이후부터 나눠질 것이다.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Q: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을 게임에 부여하는 데 있어 특별한 기준이 내부적으로 존재하는지?

    권영식: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내부적으로 개발팀과 사업팀에서 해당 게임이 레볼루션 타이틀이 적합한지에 대해 토론하고 결정한다. 아무래도 전작이 PC IP인 경우 차별화된 부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블레이드앤소울은 레볼루션 타이틀을 부여했다.

    Q: 엔씨소프트도 '블레이드앤소울2'를 개발 중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와 관련된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 또한 같은 IP다 보니 경쟁이 불가피할 것 같은데 대응책이 있나?

    권영식: 엔씨소프트에서 블레이드앤소울 IP로 개발 중인 게임이 무엇이 있는지 잘 알지는 못한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스케줄에 맞춰 개발했다. 이번 행사가 엔씨소프트와 조율한 일정인 것은 맞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와 경쟁만 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같은 IP지만 게임성이 완전히 같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IP 인지도가 올라 서로 상생할 가능성도 있다.

    Q: 소재적인 측면을 볼 때,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

    권영식: 그동안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서비스하면서, 전 세계 지역별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했다. 많은 유저들을 모아봤고, 그 유저들이 어떤 패턴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지 지켜봤다. 또한 리니지2 레볼루션에 비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갖는 장점이 있다. 웨스턴 시장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인지도가 리니지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존 게임의 인지도가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집중하고, MMORPG 플레이 이해도가 높은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전략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Q: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목표는?

    권영식: 최고의 게임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험을 토대로, 더 큰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서 내고 싶다.

    김동준 게임인사이트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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