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행복한 선수를 위한 체육인지원센터 문 '활짝'

    기사입력 2018-09-13 16:02:54 | 최종수정 2018-09-13 16:11:23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가 13일 장애인 체육인, 전현직, 은퇴선수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보금자리, '체육인지원센터'를 열었다.

    서울 송파구 문정법조타운 내 H비즈니스파크 3층에 자리한 체육인지원센터는 장애인선수 권익보호, 진로상담 및 취업지원 업무 등 장애인 선수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총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체육인을 위한 통합적 지원기능을 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선수위원회 사무국도 체육인지원센터로 이전해 체육인지원센터와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고문, 용필성 문체부 장애인체육 과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 홍석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홍영숙 패럴림피언회 회장, 박세균 선수위원장, 김순정 대한장애인골프협회장,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최충진 대한장애인펜싱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호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체육인지원센터 오픈을 축하하며, 이 공간의 주인인 선수들의 적극적,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이곳은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오가면서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나누고 해결방안도 찾는 교육공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체육인 지원센터는 체육회와 선수들이 같이 키워나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좋은 의견을 내주시면 우리는 언제든 적극 반영할 준비가 돼있다. 선수 출신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군을 보니 15~16가지가 된다. 그중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이 지도자, 스포츠 관련 전문인력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다양한 준비가 이곳에서 이뤄질 것이다. 제2의 인생을 열어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이곳에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옥 체육인지원센터센터장

    이현옥 체육인지원센터 센터장은 "지난 4월 직제개편 이후 송파구 문정동 최고의 입지에 기존의 체육회 사무처와 분리된 선수들을 위한 공간, 체육인지원센터를 열었다"면서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위원회도 이 공간에 함께 있다.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체육회 사무처와도 5km 반경에 있다. 선수, 체육회, 지원센터가 언제든 유기적 협조가 가능하다"며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체육인 지원센터가 여러분과 자주 뵙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용필성 문체부 장애인체육과장

    1988서울패럴림픽 수영 메달리스트 출신 용필성 문체부 장애인체육과장은 "더불어 함께 가는 과정은 느리고 고단하지만 누군가는 행복으로 걸어야할 기쁨의 길"이라면서 "이곳을 통해 장애인 권익보호, 은퇴선수 일자리 지원, 교육연수 취업알선, 진로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다. 체육인 지원센터의 통합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장애인체육인들의 권익보호, 은퇴선수 지원 내실화 등 장애인 체육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판 제막식, 센터 내 시설투어에 이어 전현직 장애인선수들이 함께한 좌담회가 열렸다. 휠체어농구 한사현, 골볼 김미정,배드민턴 심재열, 양궁 고희숙 등 은퇴 선수들과 육상 홍석만 IPC위원, 펜싱 김선미, 장애인아이스하키 유만균, 보치아 류선요 등 현역 선수들이 자리했다. 선수들의 권익, 인권, 교육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들이 가감없이 쏟아졌다. 장애인선수들의 권익향상과 은퇴선수 지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전현직 선수들의 생생한 의견은 향후 체육인지원센터의 활동 및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문정동=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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