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어벤져스'부터 톰크루즈까지"…★내한이 입증한 韓시장 위상

    기사입력 2018-07-13 11:27:0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관객 사랑해요!"

    올해 2월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를 시작으로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5월 '데드풀 2'(데이빗 레이치 감독), 7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타케우치 히데키 감독), 그리고 이달 말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까지, 한국영화 위상을 입증하듯 전 세계 톱스타들의 방한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내한 첫 테이프를 끊은 '블랙 팬서'는 지난 2월 5일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한국을 방문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부산 로케이션을 진행할만큼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인 '블랙 팬서'는 아시아 대표 프리미어로 한국을 선택했고 이는 곧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진행된 행사로 이목을 끌었다. 그야말로 역대급 내한 행사로 손꼽히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블랙 팬서'에 이은 두 번째 내한 스타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자 화제작이었던 '어벤져스3'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인 한국 관객을 겨냥한 특급 내한 행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토르: 다크 월드'(13, 앨런 테일러 감독) 이후 5년 만에 재방문한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홈커밍'(17, 존 왓츠 감독) 이후 6개월 만에 한국 팬을 찾은 톰 홀랜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17, 제임스 건 감독)의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한국 관객과 직접 만나 소통했다. 무엇보다 '어벤져스3'는 전 세계 중 한국에서 최초 개봉을 선언, 한국 관객에 대한 충심(忠心)을 전하기도 했다. 마블 최초 대한민국 첫 1000만 돌파 영화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5, 조스 웨던 감독) 효과 때문인지 유독 한국 사랑이 같한 마블 스튜디오다.


    또 다른 마블 히어로인 '데드풀2' 역시 올 봄 한국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슈퍼 히어로로 손꼽히는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홀로 내한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서울에서 살 아파트를 구한다"고 말하며 한국 거주설(?)까지 만든 라이언 레이놀즈는 레드카펫은 물론 한 포털사이트 브이앱 출연, 연예 정보 프로그램과 인터뷰, 심지어 MBC 예능 '복면가왕'까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비단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뿐만이 아닌 아시아 스타들도 한국 팬들을 찾고 있다. 최근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는 핫스타 사카구치 켄타로와 '안녕, 나의 소녀'(사준의 감독)의 류이호도 방한해 한국 팬심을 키웠다.

    그리고 오는 16일, 국내 내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톰 크루즈가 9번째 방한을 준비 중이다. '미션 임파서블6'를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게 된 톰 크루즈.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닐 조던 감독)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2'(00, 오우삼 감독) '바닐라 스카이'(01, 카메론 크로우 감독) '작전명 발키리'(09,브라이언 싱어 감독) '잭 리처: 네버 고 백'(16, 에드워드 즈윅 감독) 등 다양한 영화로 한국 팬들을 만나온 톰 크루즈. 특히 이번 '미션 임파서블6' 내한 행사는 톰 크루즈 외에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하는데, 시리즈 내한 사상 최다 인원 내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 때문일까. '미션 임파서블6' 역시 '어벤져스3'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오는 25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이렇듯 할리우드는 물론 아시아까지 톱스타들의 내한이 줄을 잇는 이유는 바로 한국영화의 뜨거운 영화 사랑 때문이다. 한국은 국내 영화는 물론 해외 영화까지 빼놓지 않고 챙겨보는 영화마니아의 나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실제로 '어벤져스3'는 마블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메가 히트의 물꼬를 텄고 이후 이어지는 마블 시리즈 모두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것.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은 홍보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프로모션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 됐다.

    올해만해도 '블랙 팬서'는 내한 행사 효과로 누적 관객수 539만9070명을 동원했고 청소년관람불가 핸디캡을 가진 '데드풀 2' 또한 흥행이 힘든 등급임에도 378만3375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어벤져스3'는 말할 것도 없다. 각종 흥행 신기록을 도장깨기한 '어벤져스3'는 1120만2737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게다가 '어벤져스3'는 전 세계 흥행 지수로 봤을 때 북미를 제외하고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다.

    내한 효과를 톡톡히 본 마블 스튜디오에 이어 다음 신드롬 주자는 바로 톰 크루즈다. 오는 25일 다시 한번 국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미션 임파서블6', 그리고 톰 크루즈는 일찌감치 흥행을 겨냥한 국내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는 후문. 일단 국내 팬들에겐 '믿고 보는 톰아저씨'로 불리는만큼 이번 내한 역시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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