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이서원 쇼크 '어바웃타임', 오늘(17일) 제작발표회→재촬영→정상방송(종합)

    기사입력 2018-05-17 08:26:4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서원이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있다.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 측은 16일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 씨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이서원은 극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하며,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다. 그러나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방송 일정에 대해서는 "여유있게 방송 분량을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신을 재촬영 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서원은 당초 '어바웃타임'에서 서브 주연급의 배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해왔다. 촬영 역시 2월 경 시작됐기에 촬영해둔 분량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바웃타임' 측은 이시원의 분량에 대해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이라며 "분량도 크지않다"고 축소했다. 그러나 삭제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대체 배우가 투입될 예정이다.

    방송까지는 약 5일 가량이 남은 상태지만,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재촬영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촬영 분량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유있게 방송분량을 확보한 상태라는 얘기다. 이 때문에 재촬영을 한다고 하더라도,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지만, 앞서 충분한 제작분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던 드라마들도 방송 중반 한 차례씩 휴방기를 이어갔던 것을 감안할 때 '어바웃타임'의 미래 역시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어바웃타임'의 위기는 일명 '이서원 쇼크'로 시작됐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동료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동료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가 남자 친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은 흉기로 A씨를 협박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당시 조사에 나섰던 담당 경찰관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서원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어바웃타임'은 일단 오늘(17일) 오후 2시 정상적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대체배우를 구하는 일과 재촬영, 그리고 이서원으로 얼룩진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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