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협 "SM, 기자폭행 관련 공식사과-관련자 처벌하라"

    기사입력 2018-05-17 17:39:56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가 최근 발생한 SM엔터테이먼트(이하 SM) 측 경호원의 사진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17일 성명을 내고 SM에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사진기자협회는 성명서에서 "SM 소속 아이돌 그룹 NCT127의 입국 취재 현장에서 벌어진 경호원의 폭력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기자 폭력사건을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폭력"으로 규정했다.

    지난 16일 NCT127 멤버들이 러시아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하던 중 경호업체 직원이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기자의 얼굴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기자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SM 소속으로 보이는 매니저가 욕설로 대응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폭행을 당한 기자는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갖고 있던 카메라, 렌즈, 플래시 등 취재장비 일체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기자협회는 해당 사진기자에 대한 SM 대표의 공식 사과 폭력을 가한 가해자와 이를 방조한 매니저에 대해 엄중한 처벌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피해보상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 4가지 사안을 엄중히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사진기자협회 성명 전문

    SM 엔터테이먼트 소속 NCT 127 가수 취재 현장에서 가해진 폭력행위를 규탄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SM 엔터테이먼트 소속 가수인 NCT127를 취재하던 본회 소속 김현우 기자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사진부)에게 가해진 폭행을 규탄하며, 주최 회사인 SM 엔터테이먼트의 책임있는 사과와 근본적인 재발방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날 취재 중인 사진기자에게 대한 폭행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16일 SM 엔터테이먼트 소속 가수인 NCT127 멤버들이 러시아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하던 중 경호업체 직원이 입국 동선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취재를 하고 있는 기자에게 다가와서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치며 욕설을 했다. 이 무지막지한 폭력으로 사진기자는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카메라, 렌즈, 플래시등 취재장비 일체가 완전히 파손됐다. 해당 기자는 신분을 밝히고 항의했으나 NCT127 매니저는 또 다시 거친 욕설과 폭언으로 일관 했다.

    이에 한국사진기자협회는 SM 엔터테이먼트의 언론 취재에 대한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행태를 규탄하며 이번 기자 폭력사건을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폭력으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SM 엔터테이먼트 대표는 해당 사진기자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

    - 폭력을 가한 가해자와 이를 방조한 매니저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피해보상을 촉구한다.

    -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사진기자협회는 이번사건의 처리과정을 주시할 것이며 위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 할 것이다

    2018년 5월 17일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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