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맥시멀리즘 블라우스의 귀환

    기사입력 2018-02-20 14:19:21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최근 몇년간 패션계에 불어닥친 레트로 열풍과 함께 과장된 장식과 부피감을 강조하는 '맥시멀리즘(Maximalism)'이 상륙했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국내 패션계에는 다른 아이템보다 블라우스의 변형에 유독 도드라지는 모양새. 마치 17세기 의상 풍과 비슷한 형태로 러플이나 큰 리본 장식이 덧대어진 것들, 혹은 소매를 길게 늘어뜨린 커프스 디테일과 체형보다 훨씬 크게 입는 오버사이즈는 핏의 블라우스들은 그 볼륨감만큼이나 여심을 크게 일렁인다. 로맨틱하거나 시크하거나, 스타들은 이 맥시멀 블라우스를 어떻게 소화하고 있을까.

    #01 정려원 독특한 디테일의 아이템도 언제나 러블리하게 소화하는 정려원. 레이스 장식에다 보 리본 디테일까지 더해진 오버사이즈의 아이템을 특유의 여리여리한 체형으로 스커트와 함께 로맨틱하게 소화했다. 깔끔하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과 볼드한 이어링 조합까지 과하지 않은 화려함을 준다.

    스커트가 부담스럽다면, 데님 팬츠와 함께 에스닉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블라우스를 매치해보자. 편안하면서 한층 로맨틱한 데일리룩이 완성될 것.

    #02 나나 최근 더욱 페미닌하고 여성스러운 방식으로 스타일 변신을 꾀하고 있는 나나. 네크라인이 화려하게 장식된 블라우스에 블랙 플레이 수트를 레이어링해 포멀하지만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굽이 낮은 화이트톤 구두는 스타일링에 통일감과 안정감을 준다.

    #03 현아 데일리룩에서도 맥시멀 블라우스를 멋스럽게 활용하고 싶다면, 현아의 SNS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소매에 한껏 힘을 준 블라우스에 샤 소재 롱 스커트를 매치해 러블리하게 연출하거나 스트라이프, 호피 등 과감한 패턴을 활용해 평범하지 않은 그녀만의 일상 룩을 완성했다.

    #04 쯔위&윤아 장식이 과하게 덧대어진 블라우스가 부담스럽다면, 보 블라우스를 택하자. 리본을 묶지 않고 길게 늘여뜨린 이 아이템은 스타일에 우아함을 불어넣어 줄 것. 쯔위와 마찬가지로 화이트 팬츠와 연출하면 포멀한 자리에서도 손색없다. 윤아의 스타일링대로 재킷 혹은 레더 스커트와 함께 스트릿 감성을 더하는 것도 좋다.

    #05 아이유 아이유의 블라우스 활용에서는 늘 소녀감성이 묻어난다. 와이드한 카라에 펀칭 플라워 레이스가 덧대어진 디자인은 아이유 특유의 청초한 분위기를 살린다. 포멀한 팬츠를 매치하니, 스커트 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니지먼트 숲 제공
    #06 공효진 '고풍' 보다 '복고'의 무드를 더욱 원한다면, 공효진의 스타일링이 제격이다. 컬러와 잔 체크 패턴, 벌룬 소매가 포인트인 블라우스에 하이웨이스트 데님 진을 매치하거나, 역시나 부푼 소매가 포인트인 블라우스와 플라워 모양의 이어링을 더하면 멋스럽기 그지없다.

    이주연 인스타그램
    #07 이주연 조금 더 로맨틱해지고 싶은 날엔, 러플 장식이 블라우스 전면을 채우고 있는 아이템으로 그날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진주 버튼에 소매 장식까지 화려한 이주연의 블라우스는 단일 컬러임에도 어떤 옷보다 특별해보인다.

    #08 설리 기본 셔츠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글리터한 소재감, 핑크 컬러가 톡톡 튀는 느낌을 주는 오버사이즈 셔츠를 설리는 오프숄더 느낌으로 스타일링했다. 밑단 한쪽은 팬츠에 넣고 한쪽은 빼 언밸런스하게 연출한 점이 포인트. 미니 크로스바디로 마무리하면 이만큼 매력적인 데일리룩이 또 있을까.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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