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리뷰]'베예린 극장동점골' 아스널, 첼시와 2대2

    기사입력 2018-01-04 06:50:02

    ⓒAFPBBNews = News1
    [에미레이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헥토르 베예린의 극장골에 힘입어 첼시와 비겼다.

    아스널은 3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골키퍼 선방쇼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아스널은 승리시 5위로, 첼시는 이기면 2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투톱 아래 패스가 좋은 선수들을 배치하며 골을 노렸다.

    전반 2분 아자르가 아스널의 수비를 흔들었다. 7분에는 산체스의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10분에는 산체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11분에는 아자르의 슈팅이 챔버스에게 걸렸다.

    첼시는 전반 14분 완벽한 찬스를 맞이했다. 2선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아스널 중앙 수비수인 무스타피와 챔버스가 볼 처리를 서로 미뤘다. 그 사이를 모라타가 잡고 들어갔다. 모라타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다만 그의 슈팅은 골문을 완전히 빗나갔다.

    17분에는 아스널이 찬스를 잡았다. 다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문전 앞에서 패스로 첼시의 수비를 흔들었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산체스가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다. 쿠르투아 골키퍼가 옆으로 쳐냈다. 볼은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골라인 선상을 흘러가다가 반대편 골대를 때렸다. 그리고 흘러나갔다. 아스널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었다.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23분 라자제트가 터닝슛을 날렸다.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27분에는 바카요코가 슈팅을 때렸다. 체흐가 왼손으로 쳐냈다. 서로 골문을 내줄 수 없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39분 외질의 기습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45분에는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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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멍군

    이날 잭 윌셔는 중원의 고리 역할을 했다. 공수를 계속 오갔다. 활발한 활동량과 패스로 아스널의 중원을 받쳤다. 결국 윌셔는 골로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후반 18분이었다. 윌셔는 볼을 받은 뒤 외질에게 주고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외질은 볼을 잡은 뒤 뒤로 돌렸다. 홀딩이 침투패스를 찔렀다. 볼은 캉테를 맞고 굴절되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갔다. 윌셔가 있었다. 윌셔가 바로 슈팅했다.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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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도 응수했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아자르가 볼을 잡았다. 개인기로 아스널 수비를 흔들었다.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 맞고 튕겨나왔다. 아자르가 볼을 소유하기 직전 베예린이 발로 걷어찼다. 파울,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는 아자르.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후반 22분이었다.

    첼시는 역전골의 찬스를 잡았다. 아스널의 사카가 볼을 잡고 들어갔다. 중원에서 알론소가 이를 낚아챘다. 그리고 스루패스했다. 모라타가 볼을 잡고 질주했다. 챔버스와의 어깨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슈팅,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35분 첫 교체를 단행했다. 첼시가 이미 두 차례 교체카드를 쓴 것과 다른 행보였다. 라카제트는 빼고 웰벡을 넣었다. 승리를 향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자 첼시는 아자르를 빼고 윌리안을 넣었다. 역습으로 나서겠다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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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교체 효과, 그리고 베예린의 극장골

    첼시는 아스널보다 빨랐다. 교체를 빨리 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했다. 후반 말미, 이것이 적중했다. 후반 39분 첼시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자파코스타였다. 교체 투입된 자파코스타는 체력에서 자신이 있었다. 아스널의 오른쪽 라인을 개인기로 흔들었다. 그리고 문전 앞으로 크로스했다. 알론소가 달려들며 살짝 잘라먹는 슈팅을 했다. 골이었다. 첼시 선수들과 팬들은 열광했다. 반면 아스널 팬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벵거 감독이 가장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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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아스널에는 베예린이 있었다. 베예린은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에미레이트스타디움은 아스널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이어 첼시도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모라타의 슈팅이 체흐에게 막혔다. 이어 자파코스타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혈전의 마무리였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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